아이폰 케이블은 정말 약한거 같습니다.
도대체 몇개나 해먹은건지 모르겠네요. 심심하면 단선됩니다. 그 이유가 목부분에 케이블 골절? 방지가 없어서 더더욱 잘 단선이 됩니다. 리퍼기준도 외관상으론 멀쩡해야한다고 해서 리퍼도 포기..
왠만한 휴대폰충전기, 마이크로5핀 등등 다른케이블만 봐도 아래처럼 목부분에 접힘방지가 있습니다. 아이폰에만 없죠.(물론 아이폰충전 케이블중에 몇개 있지만 대부분은 없는형태로 나오더군요)
오늘도 아이폰케이블이 단선되서 납땜을 할려니깐 앞부분 접촉부분이 붕 뜨더군요. 그 결과 아이폰이랑 제대로 안물려서 그냥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케이블 사면서 오래쓰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래처럼 케이블보호대가 있더군요.
그런데 케이블 한개값. 9천원 조금 넘습니다. 택배비까지 합치면 만원넘죠. (케이블보호대 + 이이폰보호대)
그래서 생각한게 모나미에 있는 스프링을 이용해서 케이블 목보호대를 만들자 해서 아래처럼 보호대를 만들어 줬습니다.
우선 못쓰는 모나미볼팬을 분리해서 스프링만 뺍니다.
아래처럼 케이블에 잘 들어가도록 앞부분을 조금 넓힙니다.
그리고 케이블에 넣어서 시계방향으로 돌립니다.
그럼 아래처럼 계속 들어갑니다.
들어가다보면 일부러 넓힌부분이 케이블과 맞대에서 더이상 안돌아가는데 이부분을 니퍼로 짤라주시면 됩니다.
(파편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래처럼 깔끔히 짤랐으면 계속 돌립니다.
아래처럼 스프링이 완전히 들어가시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줄여서 탄력성 있게 만들었습니다.
위에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계속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저렇게 해놓으니 안심이네요.
사실, 애플이 상술적인 면이 있습니다. 케이블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최소 4천원 부터 비싸게는 만원 넘게 팔리는 실정인데 조금 소비자입장에서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